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은 기존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<br /><br />V30은 프리미엄 사운드와 OLED 풀비전, DSLR 뺨치는 카메라 성능으로 무장했다.<br /><br />LG전자가 처음으로 적용한 6인치 대화면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8:9의 화면비로 선명한 화질과 빼어난 디자인,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. <br /><br />V30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역시 고음질 애호가를 위한 Hi-Fi Quad DAC 적용이다. 오디오 명가 '뱅앤올룹슨'과 협업으로 튜닝에도 상당한 공을 들여 사운드 프리셋, 디지털 필터 등 다채로운 옵션을 제공한다. <br /><br />그동안 카메라 경쟁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였던 LG전자는 V30에 세계 최고 수준인 F1.6 밝기 글래스가 적용된 크리스털 클리어 듀얼렌즈를 탑재했다. 전작 V20보다 무려 25%나 밝은 이미지를 구현한다.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X에도 공급되는 LG이노텍 제품을 채택했다.<br /><br />팝아트, 회상, 스릴러 등 15가지 다양한 영화적 감성을 선택할 수 있는 '시네 비디오' 기능도 눈길을 끈다. <br /><br />콘트라스트가 강한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색감을 선사하는 OLED 풀비전은 장시간 영상을 시청할 때 한층 편안한 느낌을 준다. 다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18:9 화면비는 모바일 게임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진다.